※ 듀오웨드 박경리♡이효주 커플의 후기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결혼 예식장소는 전문예식장이라고 한다.
예식을 치루기 위한 시설이나 비품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
나 역시 여러 예식스타일을 비교해보았는데, 위의 이유에서였을까?
절대 예식장에서 결혼 안하겠다고 울고 불고 했던 내가 결국 초이스 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전문 예식장이다. ^^;;;; 

1. 결혼 예식에 최적화된 전문 예식장



위에서 언급한 결혼 최적화 서비스 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반면 단점으로는 시간의 촉박함과 사람의 밀집화.
마치 전투를 치르는 듯한 피로연 등 예식 시간이 충분치 않아 시간에 쫓기듯 결혼식을 치러야 한다는 것과
개성을 찾을 수 없는 획일적인 예식 진행,
주차공간의 협소함 등이 있다.

하지만 요즈음은 긴 예식 시간을 제공하기도 하고,
예식장마다 독특한 이벤트를 확보한 곳도 많아서 위의 선입견을 깨는 곳도 많다.
우리가 선택한(내가 허락한이라고 해야하나...^^;;) '라루체'도 그런 예인듯...

가격 또한 호텔보다는 저렴하다고 하나 예식장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이 사실이었다. 
또 평일 예식이나 약간 늦은 시간대의 예식은 식장 사용료와 피로연장, 식대비를 할인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자.

 2. 오후의 햇살을 맞으며...야외 예식장



햇살과 상쾌한 바람...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예식장의 번잡함과 어수선한 분위기를 피해
야외에서 예식을 올리는 커플이 늘어나고 있다.

야외 예식장의 장점으로는 따뜻한 햇살아래 느긋하고 풍요로운 결혼식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야외예식을 하기로 애초에 계획했었으나,
야외 예식은 생각보다 훨씬 준비할 것이 많았다. 

우선 일기예보를 맹신할 수 없고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빗방울이 흩뿌리는 날을
100% 피해서 예약할 수는 없다.
올해처럼 날씨를 예측하기 힘들고 비가 많이 오는 경우에는 더욱 불안하다.

또한 야외 결혼식의 특성상 주차공간이 멀거나 다른 건물의 주차장을
사용해야 해서 불편하며, 우리가 알아봤던 소마미술관이나 문학의 집 같은 경우
아름다운 문화예술 공간에서의 결혼이라는 장점만큼 외부의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도 있다.

야외 예식장을 선택할 경우, 실내와 실외를 겸비할 수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고,
미리 설치되어 있는 전문 웨딩홀과는 달리 버진로드, 꽃길, 단상, 마이크, 앰프,
출장뷔페 등의 동선이 길어져 섭외비용이 높고 일괄적인 관리가 어려운 점이 있다. 

이 모든 것을 개별적으로 섭외하여 준비하기란 어렵기 때문에
믿을 만한 이벤트사에 의뢰하면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편리하다.

우리가 알아봤던 곳은 '베이트리'인데 출장뷔페가 풀무원에서 나오는지라 그 점이 마음에 들었었다.

3. 품격있고 우아한 호텔예식



최근 해외웨딩과 하우스웨딩 등 고급 예식문화가 다양화되는 추세이나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호텔예식은 고급예식의 대명사일 것이다.

우아한 분위기와 여유로운 예식시간 배정은 이용고객에게 만족감을 주고
음식, 인테리어, 주차곧간 등에 문제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하객음식의 단가가 높고(특 1급의 경우 8~15만원 선) 별도의 봉사료와
부가세가 추가되니 총 21%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부가되므로 미리 계산을
해 둘 필요가 있다.
예상치 못한 하객방문이 폭주하면 단가가 상당히 올라간다.

예식장 외에 신경쓸 기타사항에 대해 전문 웨딩홀만큼의 집적도는 없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일부 찾아본 기사에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어설픈 호텔보다는 다른 곳을 추천하고 싶다.

나의 친한 친구가  P호텔에서 결혼을 했는데....
호텔 건물도 오래되고 낡아서(조선호텔처럼 고풍스러운 것이 아닌...) 음침한 분위기에
신부대기실도 너무 좁고 초라했다.
음식과 조명 역시.. 친한 친구였는데 내가 다 속이 상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특급 호텔에서라면 저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는 것일테니^^;;

4. 성스러운 사랑의 서약, 성당·교회 예식



부모님이나 당사자가 독실한 신자라면 흔히 종교시설에서 결혼을 한다.

본인이 신자가 아닌 경우에도 부모님의 종교인맥을 고려해서 식을 올리기도 하지만,
이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운명적인 반려자에 대해 엄숙하고 의미있는
결혼식을 원한다면
종교적인 결혼식을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자신이 다니는 곳이라면 익숙한 장소에서 결혼식의 두려움을 없앨 수도 있다.

이 예식의 단점은 일반적인 결혼식보다 종교적인 느낌이 강하므로
신부님이나 목사님의 설교가 길고 중간중간 성가를 부르기 때문에 관계없는 하객들이 지루해 할 수 있다.
또한 본식사진 촬영을 위한 조명문제, 신부대기실, 폐백실 등은 빈 공간을 빌려서
임시거처로 이용해야 하고
하객의 음식접대와 피로연 좌석배정 등에 곤란함을
겪게 된다.
식이 끝난 후 버스대절로 가까운 뷔페홀로 이동하기도 하지만
번거로운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라루체에서 결혼하기 전 오빠의 본가가 있는 경남 성당에서
결혼미사를 드리기로 했다.
우리집은 기독교지만,
오빠 집의 가풍에도 맞추어드려야하기때문에
결론적으로 결혼을 2번하는 셈이 되고 말았다^^


이상 듀오웨드의 행복한 웨드남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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