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백시 절하는 법과 술 올리는 법, 한번 알면 평생 간다!!
결혼식 순서의 마지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케익커팅? 샴페인샤워??
바로 폐백이지요!! ^^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요즈음..
추세에 맞추어 폐백의 의미와 절차가 많이 변한 듯 합니다.
원래보다 단순화되었고, 신랑과 신부 식구들이 모두 같이 폐백을 받는 경우를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아무리 남녀평등을 주장하고, 형식이 무시되는 요즘이라도..
집안과 집안의 결합인 혼사에서 폐백의 의미와 절차에 관해 한번쯤 생각해보고, 기억해두어야 하겠어용!! ^^
우선 절하는 법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신부는 양쪽 수모의 도움을 받으면서 시부모님에게 각각 네 번의 큰절을 올려요.
그렇게 네 번 큰절을 한 뒤, 반절을 하고 뒤로 물러서면 되겠어요~!!
아무래도 폐백의상을 입은 신부는 움직임이 조심스럽기에 절을 할 때 굉장히 힘들어요.
따라서 절을 하며 앉을 때는 수모님이 먼저 앉고, 일어설 때는 신부가 먼저 일어서면, 편하게 절을 할 수 있다는 거 잊지마셔요~^^
그렇게 신랑, 신부가 절을 하고 난 뒤, 준비한 이것들을 올려야 하겠죠?
바로 약주와 함께 시아버지에게는 대추를, 시어머니에게는 육포를 올린답니다.
약주를 마신 시부모님은 신부의 치마에 대추를 던져주며, 많은 자식을 낳으라는 덕담을 해주셔요~
대추를 던지는 이유는 다들 알고 계시죠?
부귀와 다남을 의미하여 가계를 계승하라는 뜻이랍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대추 개수만큼 아이를 낳는다면, 우리 신부님들 힘들겠어요~ ^^:;
이번엔 우리 신랑, 신부님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절 올리는 순서'를 살펴보겠습니다!
시부모님이 먼저야? 시조부모님이 먼저야?
에이~ 몰라몰라!!
족보상으로는 시조부님이 시부모님보다 위에 계시므로 먼저 절을 올려야 할 듯 하나, 사실상 아니라는 겁니다!!
시조부모님이 살아있다 하더라도 시부모님이 가장 먼저이구요~
시모님께 우선 절을 드리고 시조부모님, 백ㆍ숙부, 외분 시삼촌, 시고모 순으로 절을 하면 되겠어요.
또한 신랑과 같은 항렬일 때는 선후를 따져 맞절을 하면 된답니다.
절을 받은 어른들은 절값 명목으로 신혼여행 용돈을 주시게 되는데요~
어른이 봉투를 건네면 신부가 이를 받아 수모가 한쪽에 챙겨두게 되죠!!
뭐~ 요즘 신부님들은...
친한 친구분들에게 절값을 챙겨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친한 친구가 편하고 믿음이 가니까... 그럴 듯!! ^^
전통혼례복이 아닌 웨딩드레스를 입는 서구식 결혼문화에서 아직까지 그 맥을 굳건히 이어오고 있는 폐백!!!
'시댁식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 드린다'는 큰 의미를 가진 폐백은..
결혼이 단순히 두 사람만의 결합이 아닌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우리나라 전통혼례입니다.
그러니 폐백을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 되겠죠?
폐백은 안해도 그만, 신경을 안써도 그만인 하찮은 예식 절차가 아니라는 거!!
야무진 유미씨 힘주어 여러분께 외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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