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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는 부케, 나는 부토니에!

예식 당일, 신부에게 부케가 있다면 신랑에게는 예복을 완벽하게 완성해줄 부토니에가 있습니다.
부토니에(Boutonniere)란, 결혼식에서 신랑의 가슴에 다는 꽃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굳이 예를 들자면,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달고 있는 부모님과 '-' 흡사한 모습입니다.
물론, 부토니에는 신랑의 패션을 아주 근사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액세서리이지요.
그럼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 센스를 발휘하기 위해 준비하면 좋을 부토니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신랑 예복을 빛내줄 부토니에, 주머니에 꽂지 마세요!

'부토니에'는 패션용어로도 자주 등장하는 단어지만, 아직 어색하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신부의 부케는, 결혼식 전 신랑이 꺾어온 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주는 것이 전통이었는데요.
신부는 그 답례로 부케의 꽃 한 송이를 뽑아 신랑에게 답례로 주면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사설이지만, 이런 웨딩에 관한 유래를 하나씩 알게 될 때마다 참 재미있어요)

결혼식에서도 많은 신랑들이 실수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부토니에의 위치인데요.
부토니에를 꽂는 올바른 위치는 '수트의 왼쪽 옷깃(라펠 혹은 칼라)에 있는 작은 구멍, 버튼홀'이랍니다.
많은 분들이 부토니에를 행커치프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보통 부토니에는 부케와 색을 맞추거나 심플한 화이트 플라워로 연출하는데요.
최근엔 핑크색이나 열매가 달린 가지, 여러 송이의 작은 꽃을 겹쳐 연출하기도 합니다.
장식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싶을 때에는 꽃과 어울리는 테이프와 디테일을 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Tip. 부토니에는 줄기부분까지 신경써주세요.
부토니에는 버튼홀에 꽂기 때문에 아랫 부분의 드러나는 줄기까지 신경써서 고르는 것이 좋다.


부토니에의 기본은 화이트, 최대한 심플하게!


부토니에의 기본은 웨딩드레스와도 가장 잘 어울리는 '화이트 플라워'입니다.
해외 스타들의 결혼식에서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화이트 컬러의 부토니에이지요.
평소 패션 감각이 부족해 고민이라면,
심플한 카라꽃이나 화이트 장미 등의 심플한 부토니에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예복에도 잘 어울릴 뿐더러 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답니다.
화이트 컬러 부토니에는 꽃 한 송이로 심플한 느낌을 연출하세요.
만약, 너무 단조롭다면 작은 꽃이나 열매를 추가하는 것은 좋지만,
과한 장식으로 산만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웨딩데이만은 핫핫핫- 핫핑크 부토니에


웨딩의 주인공을 신부에게 양보했다지만, 신랑도 신부 못지않게 근사하게 꾸미고 싶습니다.
신랑의 수트에 웨딩분위기를 한껏 연출하고 싶다면 핑크 부토니에를 선택해보세요.
평범한 것보다 과감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강렬한 느낌의 핫 핑크 컬러도 좋겠군요.
선이 굵거나 짐승남 느낌의 신랑이라면 은은한 파스텔 핑크로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것도 굿 초이스 : )
핑크 컬러는 앙증맞은 여러 송이의 작은 꽃부터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다소 큰 꽃송이도 모두 잘 어울린답니다.
깔끔한 블랙 수트에 레이스와 깃털, 다양한 종류의 꽃을 매치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플라워'가 아니어도, 부토니에가 될 수 있다구요!

남들과 똑같은 스타일이 싫다면 눈에 띌만한 장식이 되어줄 색다른 부토니에를 연출해보세요.
플라워만 사용했던 부토니에는 최근 에코나 그린 웨딩을 선호하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식물의 열매나 줄기, 잎사귀 등 새로운 소재를 메인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통 신부의 부케와 컬러를 맞추는 것이 기본이지만,
심플한 원 컬러의 버질리아, 금사매, 그린 망개 등의 열매와 그린 잎사귀를 매치하면
좀더 이국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상, 듀오의 친절한 나나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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