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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턱시도를 어떻게 선택할까?


우리는 '결혼식의 주인공'이라고 하면 당연히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떠올립니다.
예비 신부들이 웨딩드레스를 결정하기 위해 드레스샵을 방문하는 것을 '드레스투어'라고 부를 정도로
신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기위해 강남, 청담 일대의 웨딩샵을 샅샅히 뒤져야 하지요.
보통은 한 웨딩샵을 방문할 때마다 세 벌 이상의 드레스를 입어보는데요.
신랑의 턱시도는 신부의 드레스가 결정되면 같은 웨딩샵에 구비된 턱시도를 입어보게 됩니다.
물론 턱시도만 전문으로 하는 샵이 있지만, 대부분은 드레스샵에서 턱시도까지 함께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턱시도는 수량이나 스타일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보다는
신부의 드레스를 돋보이게 해줄 심플하고 무난한 디자인으로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소외되는 예비 신랑들은 가끔 서운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예비 신랑도 신부처럼 '결혼식의 주인공'이고 싶은 마음 다르지 않으니까요.
오늘은 듀오웨드 예비 부부인 김원만& 이희정 커플의 '턱시도를 보러간 예비 신랑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도록 해요.


2010년 3월 20일, 우리 '신랑 턱시도' 투어하러 가요!

via 에서 맞춘 예복 이호 선수의 예복과 같은 원단과 디자인으로 결정!
신랑이 예복으로 고민하고 있을 무렵, 상플님 추천으로 '비아(via)'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비아'를 방문하기 전까지 남자 예복으로 유명한 '권오수클래식'과 '라페리'라는 업체를 염두해두고 있었다. '권오수클래식'은 좀 아담하고 귀여운 스타일인 사람에 어울릴 듯 하고 '라페리'는 각종 시상식 턱시도 단골 업체로, 남성답고 단정한 스타일. 30대 초반의 남성에게 잘 어울릴만큼 세련되고 클래식하였다. 신랑은 나이도 있고 남성다운 디자인이 어울릴 것 같아 라페리로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상플님 추천으로 "비아"를 방문하게 되었다.

라페리는 무난한 디자인과 원단 그리고 무엇보다도 촬영용 턱시도도 대여해준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 점쳐놓고 있었는데 비아를 방문하고 나서 딱 떨어지는 디자인과 섬세함이 ' 라페리와 권오수클래식'의 장점을 합쳐 놓은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젊은 감각과 세련된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예식 끝난 후에도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결혼식 때에는 공단을 덧대어 턱시도 느낌을 연출하고 식이 끝난 후에는 리폼하여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다니, 역시 상플님의 감각은 신랑과 통하는데가 있다. 결국 신랑의 턱시도는 비아에서 맞추기로 결정했다.

아. 그리고 비아는 듀오 협력 업체로 할인까지 되어 다른 두 곳 보다 경제적인 가격이었다.
게다가 와이셔츠와 타이까지 서비스 ^^ 백만 원 원단을 팔십만 원에 견적받았는데 비싸긴 하지만, 다른 곳 보다는 저럼한 편이었다. 그리고 퀼리티 면에서는 정말 아깝지가 않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들었다. 센스있는 우리 상현 웨딩플래님 덕분으로 결혼 준비가 차근 차근 잘 진행 되어 가고 있다.



듀오웨드 웨딩담당: 박상현 플래너
(011-609-8523/wedmaru@duonet.com)
박상현 플래너 웨딩다이어리



2010년 4월 16일, '폭풍간지 턱시도'를 드디어 결정하던 날!


평소 회색 정장을 좋아하기도 하고 턱시도 디자인과 스타일도 마음에 들었지만,
웨딩 사진에는 회색 정장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그냥 기본 블랙과 곤색으로 하려고 했는데, 상현 플래님과 와이프의 추천으로 다른 신랑들과는 다르게! 회색 턱시도를 선택했다.
신랑은 턱시도를 착용하고 드레스 입고 올라가는  단상에 올라서고는, 쑥스러워서 어쩔 줄 몰랐는데 주목받으니 은근히 좋아하는 표정이다. 독특해 보이는 턱시도는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고 하여 선택했는데 리허설 촬영은 회색 턱시도와 곤색 턱시도를 선택하고, 본식용 턱시도는 비아에서 맞춘 기본 블랙으로 결정했다. 라포레에 있는 턱시도는 모두 비아에서 맞춰 들여온 거라 했는데, 어쩐지 턱시도 라인부터 다르다고 생각했다.
일반적으로 웨딩샵에 신랑 턱시도는 소외 받기 마련인데 라포레의 턱시도는 신랑도 대우 받는 느낌이 들었다. 저 턱시도 들은 싸구려 구닥다리가 아니라 비아의 폭풍간지 사장님의 최신 유행 작품 턱시도라 더 마음에 든다. ㅋ

Tip. 턱시도가 궁금해?
턱시도란, 지휘자의 연미복에서 제비 꼬리를 잘라낸 디자인을 말한다. 기본 스타일은 블랙턱시도로, 윙 칼라 또는 레귤러 칼라 셔츠를 입고 바깥솔기에 세로로 덧댄 공단 띠가 있는 검은색 바지, 검은색 보 타이, 커머밴드, 서스펜더를 갖춰 입는 것이 기본. 최근에는 그레이, 크림 컬러의 턱시도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색상, 재킷길이, 칼라모양 등을 변형시켜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기도 한다. 턱시도를 입을 때는 주의할 점은, 상의 버튼은 반드시 채우고 예복용 구두로 옥스포드를 신는 것이 좋다. 발목을 감싸주는 블랙 실크 양말을 고르되, 항상 종아리를 덮는 길이여야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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