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 송윤아도~ 성당 예식!
지난 5월 9일 갑작스런 결혼 발표로 세간을 들썩이게 했던 '설경구 & 송윤아' 커플.
이로써 웨딩의 계절 5월, 결혼 소식이 끊이지 않았던 연예가의 마지막 웨딩 퍼레이드를 장식하게 되었네요.
지난해 8월 설경구씨는 서울 삼성동 성당에서 가톨릭 세례를 받았던 사실이
결혼 발표와 함께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그 당시부터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알려진 송윤아씨와의 결혼을 염두해 두었던 걸까요.
영화 촬영으로 일정이 들쭉날쭉했기에 6개월 간 인터넷으로 교리를 받은 후
매니저 하창완(힐라리오)씨와 신자 19명과 함께 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설경구씨의 세례명은 '마티니', 송윤아씨의 세례명은 '안나'.
설경구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세례를 거부했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기독교신자인 어머니의 권유로 학창 시절 교회에 다니며 세례 학습도 받았지만 세례를 거부했었다고 합니다.
그랬던 설경구씨가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세례까지 받게 된 것은 '놀라운 사랑의 힘'인가 봅니다.
오는 28일 방배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로 예식을 치룰 예정이라는데요.
저희 듀오웨드에서 방배동 성당 예식을 미리 보여드릴께요.
방배동 성당 둘러보기
다른 성당과는 달리 산속에 있어서 조용하지요.
높은 천장과 빛이 잘 들어오는 내부 인테리어는 결혼식에 잘 어울렸습니다.
창 너머로 5월의 녹음이 그대로 전해져 싱그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못 부르는 노래라도 그 곳에서라면 아름답게 들릴 것만 같았습니다.
피로연장은 예식 장소와 같은 건물에 있어서 하객들이 쉽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방배동 성당의 가장 큰 장점은 주차장이었는데요.
바로 옆에 공터가 있어서 주차 공간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차량 정리 요원은 혼주측에서 따로 준비해도 되고 본당측에 부탁해도 되는데요.
본당에 의뢰할 경우 하객 100명당 1인을 배치하고, 비용은 정리요원 한 명당 3만원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성당 예식의 아쉬움
성당 예식은 누구나 알다시피 화려함 보다는 소박한 느낌이 더 강합니다.
예식을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기에 자칫 삭막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호텔 예식의 멋진 조명이나 화려한 분위기만 생각하셨던 분들은 종종 실망하기도 합니다.
결혼 예식의 느낌보다는 미사 드리는 분위기이므로 미리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겠죠.
성당의 유아방이 신부대기실로 활용 되고 있어 협소한 공간이었습니다.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도 조금은 불편하더군요.
하지만 그 어느 예식보다도 뜻 깊고 의미있는 결혼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행히 플라워 장식을 담당했던 업체에서 신부대기실에 신경써주셨는데요.
신부님을 중심으로 배치된 아름다운 꽃 장식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화사해졌습니다. : )
드라마나 영화에 꼭 있다!?
가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애절한 두 남녀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비밀리에 성당 예식을 올리곤 하는데요.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성당을 다니지 않는 저로써는, "아! 성당 예식은 참 간단하구나."라고 생각했었지요.
그러나 성당 예식을 알고 나니, 드라마나 영화가 얼마나 현실성이 없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 )
"저는 성당에 다니지는 않지만 한번 해보고는 싶어요."
생각보다 많은 신부님들께서 성당 예식에 관심이 높으시더군요.
그렇지만 성당 예식을 치르기 위해서는 절차가 조금 복잡하여 시간이 걸립니다.
마음 속으로 성당 예식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서둘러 일찍 알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듀오웨드 웨딩TIP] 혼배 미사 절차
- 입장식 : 입당송과 본기도
- 말씀의 전례 : 제1독서(창세기), 제2독서(고린도전서), 복음(마태복음), 강론의 순서
- 혼례식 : 신랑, 신부의 동의에 이어 반지 축성과 예물 교환, 신자들의 기도(보편지향기도)
- 성찬의전례 : 봉헌 기도, 감사송, 영성체송,영성체 후 기도, 미사 후 강복으로 예식이 모두 끝
혼배미사에 대해...
결혼식을 올린다는 말을 천주교에서는 '혼배 미사'라고 합니다.
성당 예식을 치르기 위해서는 신랑 신부가 모두 가톨릭 신자이고 세례를 받아야 하는데요.
그 후에는 본당 신부님께 혼인에 대한 신자로서의 준비와 예식에 대한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혼인 상담과 지도 후, 혼인 절차를 진행시키기 위하여
당사자들의 성명, 세례명, 생년 월일, 본적, 현주소 등을 기재한 혼인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지요.
혼인을 위한 준비
본당 신부의 혼인 승인이 나면 6개월 내의 것으로 세례 증명서와 호적 등본 한 통씩을 제출합니다.
본당 신부님은 당사자 한 사람씩을 직접 만나 혼인 전 진술서를 작성하여
이 혼인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할 증인을 만나 보는데요.
일반적으로 주변 친구나 친척이 증인이 되어줍니다.
이렇게 모든 서류 절차가 끝나고 날짜가 정해지면 본당 게시판이나 주보에다 혼인 공고를 하게 되는데요.
이것은 신랑과 신부가 혼인 불가 사유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신자들이 그 사유를 본당 신부에게 알리면 성당에서 혼인을 올리지 못하게 됩니다.
"성당의 결혼식은 1시간이 기본이야"
성당 예식은 신랑 신부 모두 앉아서 진행됩니다. 아무래도 예식 절차가 너무 길기 때문이겠죠.
성스럽고 경건하게 진행되는 예식 중 성당 안에서 시끄러운 하객이 있을 때에는 그 하객을 내보내게 합니다.
그러니 성당 예식에 하객으로 참여할 때에는 반드시 조용히, 경건한 마음으로 축하해주세요.
이상, 듀오웨드의 친절한 나나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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